안녕하세요
혹시 제 블로그를 보시는 분들 중에 육아하시는 분들이 계실까요??
저는 아직 아이가 없지만 제 친구가 아직 돌도안된 작고 소중한 아이를 키우고 있어요
그래서 가끔 친구도 볼겸 육아도 도울겸 친구집에 놀러가곤 하는데요
그럴때마다 요리가 서툰 친구를 대신해서 애기가 먹을 이유식을 만들어주곤 했어요 ㅋㅋㅋ
덕분에 애기음식 전문가가 되고있는 기분이에요!
오늘 시도해본 음식은 바로 티딩러스크라는 애기 간식이에요
애기들이 손에 쥐고 먹을수 있게 만든 손가락 길이의 간식인데 이가 나기 시작하는 애기들이 입에 넣고 있기 좋아하는것 같더라구요
재료도 만드는 방법도 굉장히 간단해요~
우선 가루류와 맛을 낼 재료를 1:1비율로 준비해주시면 돼요
가루류는 쌀가루, 오트밀가루 중 어떤걸 사용하셔도 상관없어요
둘을 적당한 비율로 섞어주셔도 되고 밀가루를 섞어주시는 분들도 계시더라구요
다음은 맛을 낼 재료인데 바나나, 단호박, 고구마, 감자 등 평소에 애기가 좋아하는 재료를 준비해주시면 될것같아요
저희는 가루류는 오트밀을 믹서에 갈아서 사용했고 맛을 낼 재료는 단호박으로 준비했습니다
저는 처음만들어보는거라 애기가 잘 먹을지 몰라서 많이 안만들고 오트밀가루 50g, 단호박 50g을 사용했어요
오트밀 가루와 단호박을 잘 섞어주시구요
수분감이 많은 재료는 물을 따로 첨가해주지 않으셔도 되지만 저는 물을 조금 넣었어요
물이나 분유, 혹은 모유를 섞어주셔도 됩니다!
이때 물의 용량은.. 약간의 감이 필요해요 너무 질지 않고 모양을 낼 수 있을 정도로 소량씩 넣어가면서 반죽해주세요
아이들이 먹는 과자인 베베보다 좀더 길게 만들어보려고 했어요
원하시는 적당한 크기로 만드신 다음 포크로 적당히 구멍을 뚫어주세요
속까지 잘 익히기 위함도 있고 모양이 틀어지지 않게 하기 위함도 있어요!
180도 예열한 오븐에 앞면 15분 뒤집어서 5분 더 구워줬어요
오븐의 컨디션과 과자의 구움 정도를 보시고 조절해주세여
저는 아직 안해봤지만 에어프라이어로도 가능하다고 해요
비슷한 온도에 비슷한 시간으로 구워주시면될것같은데
마찬가지로 과자의 상태를 체크해서 조절해주세요
나중에 에프로도 만들어보고 정확한 정보 올려볼게요!
먹음직스러운 색이 나오면 성공이랍니다!
식힘망에 올려 식혀서 아이한테 하나줘봤는데
입이 짧고 뭘 잘 안먹어서 친구가 항상 걱정하던 아이였는데
이 티딩러스크는 입에서 빼질 않을 정도로 좋아하더라구요
만들어준 이모 뿌듯!!

저는 얇게 만들었는데 나중에 아이가 먹는거 보니까 조금 더 두꺼워도 괜찮을것같더라구요
애기가 계속 입에넣고 침을 뭍히니까 너무 빨리 뭉개지고 부러져요ㅠㅠ
다음에 만들땐 칼로리바란스 정도의 두께로 만들어보려구요!
티딩러스크 보관은 바로 먹일 2-3일 정도 분량은 냉장보관해주시면 되구요, 남은건 따로따로 랩으로 싸 두셨다가 30분 정도 해동시켜서 아이에게 주시면 된다고 해요
이가나는 시기라 잇몸이 간질간질한데 저런 단단한 과자가 입안에 넣고 굴리기 좋은모양이더라구요
엄마 입장에서도 과자보다 훨씬 건강한 재료라 몇개를 먹여도 불안하지 않아서 좋구요
재료도 만드는 법도 간단하니 한번 시도해보셔도 될것같아요!
'레시피 공유'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여백이의 홈베이킹] 겉바속촉 초코칩쿠키 레시피 (2) | 2022.07.27 |
---|---|
[여백이의 요리교실] 집에서 즐기는 간단한 브런치, 에그인헬(샥슈카) 레시피 (1) | 2022.06.10 |
[여백이의 요리교실] 오븐없이 간단하게 라따뚜이 만들기 (0) | 2021.11.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