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맛집] 파리의 미슐랭 Auberge Nicolas Flamel 후기

오랜만에 프랑스 여행기로 돌아온 여백이입니다~!

 

프랑스 여행하면서 제가 꼭 가보고 싶었던 곳이 있었는데요~

바로바로 미슐랭을 받은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하는거였어요!!

미식의 나라 프랑스에서 미슐랭을 받은 식당의 코스요리를 즐기는것, 너무 멋있지 않나요??

저는 프랑스 음식도 디저트도 너무너무 좋아해서 이번에 여행을 가기 전부터 기대가 아주아주 컸답니다!!

 

Auberge Nicolas Flamel는 니콜라스 플라멜이라는 연금술사가 실제로 살았던 곳이라고 해요 

해리포터의 니콜라스 플라멜이 이 인물을 참고했다고 해요

해리포터 덕후이기도 한 여백이가 안가볼수없겠죠!!

 

참고로 식당 내부는 해리포터와 전혀 관계가 없음을 미리 알려드려요 ㅋㅋㅋ

 

퐁피두 센터 근처에 있는 식당이구요

미리 예약을 하셔야 갈수 있어요

매주 월요일은 휴무니까 참고하시면 좋을것같아요

 

 

 

 

표지판이 작고 골목 사이에 있어 지나칠수있어요~

입구는 저렇게 생겼답니다

 

 

내부는 2층으로 구성되어있고 넓지는 않아요 

층마다 5~6개 테이블 정도 있었던거같구

화장실은 2층에 있었어요

 

들어가자마자 종업원이 외투를 받아주고 자리를 안내해준답니다!

 

 

처음에 메뉴판을 받으시면 그날 코스요리와 단품 메뉴들을 보실수있는데 저희는 코스요리를 먹으러 간거기때문에 바로 코스요리를 달라고 했어요

1인 35유로 정도의 합리적인 가격이었구

음료나 와인, 치즈 등을 추가 하시면 가격은 더 올라갈수있어요

 

가장먼저 물은 탄산수와 일반 물 중 뭘 마실거냐고 물어봐요

여기서 일반 물은 에비앙을 주기때문에 비용이 추가됩니다~

혹시 비용추가를 원하지 않으시면 탭워터를 달라고 하시면돼요! 

저희는 물과 와인을 한잔씩 시켰어요

친구는 코스에 어울리는 와인을, 저는 스위트 와인을 좋아해서 스위트 와인을 추천받아 주문했는데 둘다 굉장히 만족스러워했답니다!

 

 

요리에 대해 자세히 설명할까 하다가 어차피 시즌별로 구성이 달라질테니 저희가 먹은 코스 사진만 보여드렸어요

친구는 송어요리 저는 오리가슴살스테이크를 시켜서 중간에 메인디쉬만 다르고 나머지는 다 똑같아요~ 

 

저와 친구가 요리를 먹고 느낀점이 있다면 맛은 우리가 아는맛이에요! 송어와오리니까요

그런데 식감을 너무 잘살렸더라구요

둘다 이렇게 부드럽게 넘어갈수있나? 싶을정도의 감동이었어요ㅠㅠ 

 

사실 저희가 전날에 오리가슴살 스테이크를 이미 먹어본 상태여서 감동이 두배였는지도 몰라요

유럽에오면 꼭 먹어봐야하는 리스트중에 오리가슴살 스테이크가 있는데 전날 먹은건 이걸 왜? 싶었거든요

여기서 먹어보고 깨달았어요ㅠㅠ 이건 먹어야해!!!

식사를 어느정도 마치면 디저트가 나오기 전에 

레스토랑에서 추천하는 치즈가 있는데 먹어볼건지 물어봐요

이것도 비용이 추가되니 원하시면 시키시고 원하지 않으시면 괜찮다고 말씀하시면 됩니다

마지막으로 디저트를 주면서 커피나 티를 마실건지도 물어보는데 이것도 비용이 추가됩니다 ㅋㅋㅋ

추가를 원하지 않으시면 디저트만 드시고 나오셔도 돼요~!

 

 

식사를 마치고나니 2시간 정도 지나있더라구요

여기는 식전빵도 두종류였고 함께 나오는 버터도 우리나라에서 한창 유행했던 레몬딜버터처럼 허브가 들어간 버터가 나와요

저는 너무 맛있어서 한번 더 리필해서 먹었어요

 

식전빵부터 와인, 코스요리, 분위기 모두 저희는 너무너무 만족스럽게 식사하고 나왔답니다!

 

너무 비싸지 않은 가격에 미슐랭을 즐겨보시고 싶으시다면 추천드려요~!!